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네 명의 고등학생이 낡은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전혀 다른 아바타가 되어 위험천만한 정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이 선보이는 코믹한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어우러진 판타지 모험으로 1995년 원작의 감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록버스터입니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영화 정보

이 작품은 2018년 1월 3일 국내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입니다. 제이크 캐즈던이 연출을 맡았으며 크리스 맥케나와 에릭 소머즈가 함께 시나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스콧 로젠버그와 제프 핑크너도 각본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근육질 탐험가 캐릭터를 소화했고 잭 블랙은 중년 교수로 분했습니다. 케빈 하트가 동물학자를 맡았으며 캐런 길런이 여전사로 등장합니다. 알렉스 울프와 서대리어스 블레인이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닉 조나스가 특별 출연하여 색다른 재미를 더했습니다. 액션과 어드벤처 장르에 코미디 요소를 더한 구성입니다. 러닝타임은 118분이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 등급을 받았습니다. 1995년작 쥬만지의 후속편이지만 독립적인 스토리로 제작되었습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삼았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주요 장면들을 촬영했으며 애틀랜타에서 추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16년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어 12월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소니 픽처스가 배급을 담당했으며 맷 톨마흐와 윌리엄 테이틀이 제작진으로 참여했습니다. 국내에서 약 171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전 세계적으로는 9억 6,200만 달러라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2017년 다섯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평론가들은 유머 감각과 배우들의 호흡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76퍼센트를 받았습니다.

줄거리

1996년 미국의 한 해변에서 조깅하던 남성이 모래 속에 묻힌 보드게임을 발견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들에게 게임판을 건네지만 아들은 비디오 게임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그날 밤 게임판이 스스로 변화하여 비디오 게임 팩으로 바뀝니다. 아들이 게임기에 팩을 꽂자 방에서 빛이 번쩍이더니 그는 게임 속으로 사라집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고등학교에서 네 명의 학생이 벌을 받게 됩니다. 공부벌레 '스펜서'는 운동선수 '프리지'의 숙제를 대신 해주다 걸렸습니다. SNS에 중독된 퀸카 '베서니'는 수업 중 휴대폰을 사용했습니다. 내성적인 '마사'는 체육 수업을 거부했습니다. 네 명은 학교 창고를 청소하던 중 낡은 비디오 게임기를 발견합니다. 오래된 게임기는 먼지가 쌓여 있었지만 전원이 켜졌습니다. 화면에는 다섯 명의 캐릭터가 표시되었습니다. 고고학자와 전사와 동물학자와 교수가 선택 가능했습니다. 호기심에 게임을 시작하자 갑자기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정신을 차린 그들은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의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스펜서'는 근육질의 고고학자 '스몰더 브레이브스톤 박사'가 되었습니다. '프리지'는 작은 체구의 동물학자 '프랭클린 무스 핀바'로 변했습니다. '마사'는 섹시한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가 되었습니다. '베서니'는 뚱뚱한 중년 남성 교수 '셸리 오베론'으로 바뀌었습니다. 각자의 팔에는 목숨을 나타내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게임 속 안내인 '나이젤'이 나타나 그들에게 미션을 설명합니다. 악당 '반 펠트'가 재규어 석상의 보석을 훔쳐가면서 쥬만지에 저주가 내렸습니다. 보석을 석상에 되돌려놓고 쥬만지라고 외쳐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각자 목숨이 세 개씩 주어지며 세 번 모두 죽으면 영원히 게임 속에 갇힙니다. 네 명은 당황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기로 결심합니다.

결말

네 명은 각자의 특기를 활용하며 정글을 헤쳐나갑니다. '브레이브스톤'은 강인한 체력과 전투 능력을 발휘합니다. 바위를 들어 올리고 높은 곳을 쉽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라운드하우스'는 무술과 무기 솜씨로 적들을 제압합니다. '핀바'는 동물들과 소통하며 위기를 넘깁니다. 코끼리와 대화하여 길을 안내받기도 합니다. '오베론'은 지도 해독으로 길을 찾아냅니다. 여정 중 그들은 게임 속에 갇혀 있던 또 다른 플레이어를 만납니다. 20년 전 사라진 조종사 '앨런'입니다. 그는 게임 속에서 혼자 생존해온 인물이었습니다. 다섯 명은 함께 '반 펠트'의 요새로 향합니다. 적들의 공격을 피하며 보석이 있는 곳까지 침투합니다. '베서니'는 자신의 약점인 케이크를 먹고 폭발하여 목숨 하나를 잃습니다. 하늘에서 다시 떨어져 부활했을 때 그는 목숨이 두 개만 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그들은 보석을 손에 넣습니다. 재규어 석상이 있는 곳까지 달려가는 과정에서 헬리콥터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앨런'이 조종 실력을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합니다. 마침내 석상 앞에 도착한 '브레이브스톤'이 보석을 제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모두 함께 쥬만지를 외치자 하늘에서 빛이 쏟아집니다. 눈을 뜬 네 명은 학교 창고로 돌아와 있습니다. 게임기는 저절로 폭발하여 산산조각 납니다. 이들은 게임 속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스펜서'는 용기를 얻었고 '베서니'는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프리지'는 진정한 우정을 깨달았으며 '마사'는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며칠 후 학교에서 '앨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이 졸업 사진 속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가 현실로 돌아온 것입니다. 네 명은 서로 미소를 나누며 새로운 우정을 이어갑니다.

시청소감 및 평점

원작의 향수를 간직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린 각색이 돋보였습니다. 보드게임을 비디오 게임으로 바꾼 설정은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게임 문법을 활용한 점이 신선했습니다. 배우들이 본래 성격과 정반대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설정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드웨인 존슨이 겁 많은 소년의 내면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근육질 몸으로 주저하며 떨고 있는 모습이 코믹했습니다. 잭 블랙은 십대 소녀의 말투와 행동을 섬세하게 재현했습니다. 휴대폰을 찾으며 당황하는 연기가 자연스러웠습니다. 케빈 하트의 코믹한 타이밍과 캐런 길런의 액션 연기가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정글 배경의 시각 효과는 실감나는 몰입감을 제공했습니다.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이 화면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실제 자연 풍경과 CG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세계를 구현했습니다. 게임 속 세계라는 설정 덕분에 과장된 액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목숨이 세 개라는 게임 룰이 긴장감을 유지시켰습니다. 캐릭터 간 성장과 우정의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네 명이 서로의 약점을 채워주며 발전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만 예측 가능한 전개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악당의 입체감이 다소 부족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오락 영화였습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반가운 오마주 장면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 건전한 내용이었습니다. 별 다섯 개 만점에 네 개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