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비즈니스의 선구자로 불리는 실존 인물의 삶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은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어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한 남자의 열정을 담았습니다. 화려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무대 위에서 관객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
영화 정보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2017년 미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휴 잭맨은 뮤지컬 장르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공연 기획자 필립 역에는 잭 에프론이 출연했습니다. 아내 체리티를 연기한 미셸 윌리엄스와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소화한 레베카 퍼거슨도 함께합니다. 공중 곡예사 앤 역에는 젠다야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라라랜드의 작사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음악을 담당했습니다. 이들은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105분 동안 상영되며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미녀와 야수 제작진이 참여하여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뮤지컬과 드라마 장르가 결합된 형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운드트랙 앨범은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This Is Me라는 곡은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습니다. 영화의 OST는 아이튠즈 65개국에서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줄거리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고아가 된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 만난 부유한 집안의 딸을 사랑하게 됩니다.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그는 가정을 꾸립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잃게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박물관 사업에 도전합니다.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모아 특별한 공연을 기획합니다. 키가 작은 사람, 수염이 난 여성, 거인 등 다양한 출연자들이 모입니다. 이들과 함께 만든 쇼는 대중들에게 큰 반응을 얻습니다. 하지만 언론과 평론가들은 저급한 볼거리라며 비난합니다. 상류층의 인정을 받고 싶었던 그는 고급 문화를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상류층 출신의 젊은 기획자를 사업 파트너로 영입합니다. 유럽에서 유명한 오페라 가수를 초청하여 투어 공연을 계획합니다. 화려한 무대와 함께 명성을 얻게 되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소홀히 합니다. 오페라 가수에게 마음을 빼앗긴 그는 본질을 잊어갑니다.
결말
투어 공연 중 오페라 가수와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언론은 그의 사생활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아내와 딸들은 실망하여 집을 떠나버립니다. 함께 공연하던 단원들도 배신감을 느낍니다. 설상가상으로 서커스 공연장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모든 재산과 명예를 잃은 그는 절망에 빠집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깨닫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무엇보다 소중했음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단원들은 여전히 그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딸의 공연을 보러 간 그는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용서하고 다시 품에 안아줍니다. 사업 파트너였던 젊은 기획자가 서커스단 운영을 맡기로 합니다. 주인공은 이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새로운 공연장에서 열린 첫 무대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관객들은 열광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그는 무대 뒤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명예나 부가 아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시청소감 및 평점
음악이 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This Is Me라는 곡은 듣는 순간 가슴 깊은 곳을 울렸습니다.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휴 잭맨의 카리스마는 화면 가득 펼쳐졌습니다. 젠다야와 잭 에프론의 공중 곡예 장면은 숨이 멎을 듯 아름다웠습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세트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다만 스토리 전개가 다소 빠르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급작스럽게 이루어지는 듯했습니다. 실존 인물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차별받는 이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장면들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OST는 영화를 본 후에도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습니다. 연말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