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갤 가돗이 연기한 아마존 공주 '다이애나'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전장에서 사랑과 희생을 통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서사시적 여정을 그린 2017년작 슈퍼히어로 대작입니다.

영화 원더우먼

영화 정보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DC 확장 유니버스의 핵심 작품으로 2017년 5월 31일 국내 개봉되었습니다. 주연으로는 갤 가돗이 '다이애나 프린스' 겸 '원더우먼' 역할을 맡았으며 크리스 파인이 '스티브 트레버'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조연진으로는 로빈 라이트가 '안티오페' 역할을 맡았고 코니 닐슨이 '히폴리타' 여왕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데이빗 듈리스는 '패트릭 경' 역할을 맡았으며 대니 휴스턴이 '에리히 루덴도르프'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엘레나 아나야는 '마루 박사'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141분의 상영시간 동안 판타지와 액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스펙터클한 화면을 선보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216만 5407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제작비는 1억 4900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8억 216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93%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비평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후속작 제작까지 확정시켰습니다.

줄거리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아마존족의 신비로운 섬 테미스키라에서 자란 공주 '다이애나'는 어머니 '히폴리타' 여왕의 보호 아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모 '안티오페'로부터 비밀리에 전투 훈련을 받으며 뛰어난 전사로 성장해 갔습니다. 어느 날 섬 주변 바다에서 비행기 한 대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다이애나'는 물에 빠진 조종사를 구출하는데 그가 바로 미군 첩보원 '스티브 트레버'였습니다. '스티브'는 독일군의 비밀 화학무기 개발 정보를 가지고 탈출하던 중이었고 그를 추격해온 독일군이 테미스키라 섬까지 침입하게 됩니다. 평화로웠던 섬에서 처음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아마존 전사들이 목숨을 잃는 참극이 일어납니다. '다이애나'는 '스티브'로부터 외부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전쟁에 대해 듣게 됩니다. 그 전쟁이 바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제1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다이애나'는 이 전쟁이 전쟁의 신 '아레스'의 소행이라고 확신하며 '아레스'를 물리치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이애나'는 '스티브'와 함께 인간 세계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신들이 만든 무기들과 함께 테미스키라를 떠난 '다이애나'는 20세기 초 런던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결말

런던에 도착한 '다이애나'는 '스티브'와 함께 독일군의 비밀 화학무기 공장을 파괴하는 임무에 참여합니다. '마루 박사'가 개발한 치명적인 독가스가 연합군에게 사용되기 전에 막아야 했습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공장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지만 '스티브'는 독가스를 실은 비행기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다이애나'는 분노에 휩싸여 진정한 힘을 각성하게 됩니다. 그때 진짜 '아레스'가 나타나 자신이 '패트릭 경'이었다고 밝힙니다. '아레스'는 인간들이 본래부터 악한 존재이며 스스로 파멸할 운명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다이애나'는 '스티브'와의 사랑을 통해 인간의 선량함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공존하며 선택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 '다이애나'는 사랑의 힘으로 '아레스'를 물리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다이애나'는 인간 세계에 남아 조용히 살아가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숨은 영웅이 됩니다. 현재까지도 그녀는 '원더우먼'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영화는 '다이애나'가 박물관에서 일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지만 언제든 세상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시청소감 및 평점

이 영화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액션을 넘어서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갤 가돗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다이애나'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무인지대를 홀로 돌파하는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크리스 파인 역시 '스티브' 역할을 통해 로맨틱하면서도 용감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표현했습니다. 두 주인공 간의 케미스트리는 액션 못지않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대규모 액션 시퀀스와 감정적인 드라마를 절묘하게 조화시켰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배경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참혹한 현실과 '다이애나'의 이상주의적 믿음이 대조되면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각적 측면에서도 테미스키라 섬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런던의 어둠침침한 거리까지 모든 장면이 세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음악 또한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멜로디로 영화의 감정적 울림을 극대화했습니다. 여성 영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이 작품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기념비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다섯 개 중 네 개 반을 주고 싶습니다.